테라리아(Terraria) 공략 - [1] 초보를 위한 팁

 테라리아 첫 공략으로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초보 분들을 위한 공략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테라리아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샌드박스 게임은 높은 자유도로 즐길 거리는 많지만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는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초보분들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몰라서 헤맬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하겠습니다.

 

목차

  1. 맵 생성
  2. 도움이 되는 옵션: 자동 정지, 타일 격자
  3. 문 설치하는 방법
  4. 제작 방법
  5. 나무 캐기, 스폰 지역 설정
  6. 조작 관련

1.  맵 생성

맵 생성 옵션
테라리아 맵 생성 옵션

 샌드박스 게임에서는 보통 맵을 랜덤 생성합니다. 그리고 랜덤 생성 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의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듯 테라리아의 옵션은 간단합니다. 각 옵션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 크기: 사냥과 파밍을 통해 좀 더 풍부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면 중형 혹은 대형. 작은 세계에서 좀 더 빠른 진행을 원하시면 소형을 선택해 주세요. 소형은 맵의 크기가 작아서 던전을 찾기 쉽습니다.
  • 세계 난이도: 캐릭터 난이도와 별개로 월드의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전문가 이상의 난이도는 보스의 패턴이 어려워집니다. 멀티 플레이를 진행할 때 전문가 모드 이상에서는 아이템 드랍 등의 요소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공략이기에 클래식(일반) 난이도를 선택하신다는 전제를 두고 전문가 이상 난이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시드: 다른 샌드박스 게임은 게임을 즐기기 좋은 특별한 시드를 공유하곤 하는데요. 테라리아는 초보자를 위한 시드 같은 걸 따로 공유하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추가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수한 시드가 존재하는데요. 아래에서 커럽션/크림슨 항목을 설명하며 다루겠습니다.
  • 커럽션/크림슨: 커럽션은 오염지대, 크림슨은 진홍지대 입니다. 오염지대는 테라리아 초기부터 있던 지형인 만큼 예전 느낌을 느끼실 수 있지만, 일반 난이도에서는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가 둘 뿐이라서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진홍지대가 몬스터가 강하지만 그만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무기 또한 좋기에 보통 숙련자는 진홍지대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스터에그 시드인 05162020을 사용하면 두 지대가 모두 있는 월드를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2. 도움이 되는 옵션: 자동 정지, 타일 격자

 테라리아는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ESC를 눌러도 게임이 정지되지 않습니다. 게임을 정지하기 위해서는 ESC를 누른 후 우하단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게임을 정지해두고 정보를 찾거나 앞으로 뭘 해야할 지 고민할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ESC를 누르거나 정보를 찾기 위해서 다른 윈도우창을 활성화 시켰을 때 자동으로 게임이 멈추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테라리아 설정 메뉴
테라리아 설정 메뉴

 

 평소에는 한칸씩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집을 지을 때나 문을 설치할 때는 한 칸 단위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설정으로는 타일 격자가 있습니다.

타일 격자 켜기
타일 격자 켜기

3. 문 설치하는 방법

 처음 테라리아를 시작해서 물건을 만들어보고 설치하다가 부딪히는 난관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물건 배치하듯이 문을 들고 설치하려고 하면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문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에 보이듯이 문 위에 하나의 블록을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블록 종류는 상관이 없으니 아무 블록이나 설치해 주세요.

문 설치 방법
테라리아 문 설치 방법

4. 제작 방법

 ESC 키를 누르면 제작창을 열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지 않은데요. 작업대가 주변에 있어야 제작 가능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초보분들은 처음 시작한 위치에서 나무를 캐셔서 작업대부터 만들어서 배치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작 가능한 물품을 보면서 앞으로의 게임 진행을 그려보실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걸 만드신 후에는 곡괭이로 두들겨서 작업대를 회수하실 수 있으니,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편히 꺼내서 쓰실 수 있습니다.

제작 UI
테라리아 제작 UI

5. 나무 캐기, 스폰 지역 설정

 나무를 클릭하는 위치에 따라서 나무를 캐는 게 달라집니다. 나무의 맨 아랫 부분을 클릭하시면 밑동까지 한 번에 캐실 수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가 처음 당황할 수 있는 건, 큰 나무입니다. 테라리아를 플레이하며 종종 큰 나무를 접하실 수 있는데요. 도끼로 벨 수 없어서 구조물을 설치해서 위로 넘어 다니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큰 나무는 곡괭이로 캘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밑동을 제거하고 문을 설치해 두시면 편하게 지나다니실 수 있습니다.

테라리아 큰 나무
큰 나무 아래 통로

 

 죽거나 게임을 껐다가 다시 시작할 때, 피난처 혹은 집과 멀어서 불편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테라리아에서는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하게 침대로 플레이어 리스폰 지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침대 조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테라리아 침대 조합법
테라리아 침대 조합법

6. 조작 관련

  • 아이템 회전 키는 따로 없습니다. 아이템은 캐릭터가 보는 방향으로 배치됩니다.
  • 아이템을 여러 개 제작할 때 꾹 누르고 기다려 주세요.
  • 아이템 하나씩 선택하고 싶을 때는 우클릭 클릭하세요.
  • 밧줄 설치 후 밧줄 위에서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아래로 자동 연결됩니다. 깊게 파인 협곡 같은 지형을 탐험할 때, 이렇게 해서 깊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깊어서 바닥을 알 수 없는 물 웅덩이에는 야광봉을 던져서 확인하세요.
  • 플랫폼 블록 위에서 아래 키 누르면 아래로 이동 가능합니다. 적도 플랫폼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